농심, 가격 전가력 회복 기대…목표주가↑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삼다수 사업 철수와 벤조피렌 이슈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내년엔 민간소비 부진에 따른 라면 수요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를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 우원성 연구원은 “내년 이후 라면 MS가 다시 회복 기조로 돌아설 전망이고 이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밀가루 가격 상승이 라면 판가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 개선도 기대 가능하다”며 “또 벤조피렌의 추가적인 악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 점유율은 회복기조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연구원은 “백산수(백두산 샘물)이 당장 삼다수의 공백을 메우긴 어렵겠지만 삼다수와 비슷한 가격에다 농심이 삼다수를 MS 1위로 끌어올린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안착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조직 정비, 내륙 거점 확대, 스낵 판매 호조로 내년에는 성장세가 다시 회복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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