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 1위

입력 2012-12-20 08:16

송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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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은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렌인지 시장에 본격 진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영국 캠핑 트레일러(Caravan) 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한 대우일렉은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제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따. Bailey, Elddis등 현지 주요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단독 공급함으로써 지난주 누적 판매 1만7000대를 돌파했다.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은 약 2만대 규모로 대우일렉은 올해 점유율 85%로 본격 시장 진출 1년만에 업계 1위로 부상했다.

대우일렉이 출시한 캠핑 트레일러 맞춤형 전자레인지는 트레일러 내부 맞춤형 사이즈에 전용 코드를 적용했고, 인테리어 기능과 내구성을 겸비한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에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채용, 에너지 절감형 맞춤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채수석 영국법인장은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틈새시장을 발굴, 맞춤형 전용 제품을 출시해 단기간에 시장을 석권하게 됐다” 며 “내년에는 제품 라인업을 보다 늘려나가며 점유율 1위를 수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우일렉은 현재 영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샤프, 파나소닉과 함께 3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