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장중 500달러 붕괴 - 블룸버그

애플의 주가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50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이날 오전 4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월19일 최고가인 702.10달러를 기록한 이후 27% 떨어진 것이다.

애플 주가가 하락한데는 씨티그룹이 아이폰5의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주가 목표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씨티는 애플 투자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목표치는 675달러에서 575달러로 낮췄다.

애플의 주가는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과의 모바일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다 아이폰5의 수요 부진 우려로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앞서 UBS 역시 애플의 주가 전망치를 종전의 780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췄다.

애플에 아이폰5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납품업체들이 주문이 감소했다고 밝힌 것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

피터 미섹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애플이 부품업체들에 주문을 줄였다”면서 주가 목표를 900달러에서 8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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