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투표율이 92.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559개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한 제18대 대선 부재자투표소 투표결과 투표대상자 97만3525명 중 89만8864명이 투표해 92.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실시한 제17대 대선(93.7%)과 비교할 때 투표율은 1.4%P 낮아졌으나, 제19대 총선(90.1%) 보다는 2.2%P 높아진 수치다.
선관위가 이날 발표한 투표율에는 거소투표 대상자(10만6102명), 선상투표 대상자(7060명)의 투표율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선거일인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기표한 투표용지를 발송해야 한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투표 기간에 투표를 하지 못한 부재자투표 대상자는 선거일에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부재자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반납하면 투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