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선상투표에서 선상투표 대상자 7057명 중 661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원들을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선상투표소(기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투표지를 팩스를 이용해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시·도 선관위에 전송했다.
이같은 선상투표지는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송부돼 개표당일 일반부재자투표 개표 시 함께 개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제18대 대선 선상투표가 기술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사건·사고 없이 치러졌다"며 "선박협회·기업과 선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