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1960~201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유망업종으로는 IT와 통신서비스, 증권, 조선, 기계 등이 꼽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주 국내를 비롯한 주변국 아시아 증시가 서로 조금씩 다른 이유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코스피도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분 좋은 12월을 지내고 있다”며 “증시를 단기와 중기적인 관점에서 구별해서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의회가 폐회 예정(21일)을 앞두고 있어 재정절벽과 관련한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국내 증시 주간 외국인 매수강도도 0.11%로 지난 9월10~14일(1조9000억원 순매수, 매수강도 0.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단기적 둔화 가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의 스탠스와 규모가 이전 보다 강해졌다는 점 △중국 경기싸이클 저점 통과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국내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부각되기 시작하는 단계라는 점을 감안시 단기 지수 조정 국면 진입 시 주식 비중 확대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 유효하다”며 “주간 예상 코스피 밴드는 1960~2,010포인트가 될 것이며 IT와 통신서비스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