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4분기 영업이익 증가, 라면가격 인상 수혜‘매수’-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2-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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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4일 농심에 대해 일식적 월별 점유율 하락에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탐방결과 농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약 74% 증가한 315억원 수준으로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인데, 전년 동기엔 라면 점유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주요 제품 가격이 인상됐었다”며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라면 시장 점유율 회복과 경쟁구도 안정화에 힘입어 농심의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약 32.8% 증가한 13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농심의 성장 핵심 요인이 ‘시장 점유율 회복’ 이었다면, 내년에는 ‘가격 결정력 회복’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밀가루 제품 가격 인상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동사의 라면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형성중”이라며 “또 이르면 이달 중순 ‘삼다수’ 판매 종료에 따라 자체 브랜드 ‘백산수’를 런칭 할 예정인데, 단기적으로 이익 창출 기대는 크지 않지만 시장 안착 여부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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