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금융그룹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이 유소년의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를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지개는 우리나라 유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균형 있는 신체 발달은 물론, 다양한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도록 K리그와 서울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13세 유소년들의 신체발달 상태에 맞춰 종류와 단계별 총 140여개로 구성됐다. 특히 후프, 공, 줄, 막대 같은 도구를 이용한 놀이 형태의 운동을 통해 언어, 정서, 지능 방면의 발달에 도움을 주는 한편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 도전, 경쟁도 경험하게 한다.
지난해부터 K리그의 유소년축구발전 프로그램을 단독 후원하고 있는 SC금융그룹은 한국 축구의 새싹인 유소년들의 활발한 사회 체육 활동을 위해 클리닉, 세미나,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SC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년간 K리그의 유소년축구발전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1000여명이 넘는 유소년과 유소년 지도자들 등 한국 축구의 기초가 되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며 “SC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 정신 아래 SC금융그룹은 스포츠 활성화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몽규 K리그 총재는 “기지개는 재미있는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뿐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대인관계, 리더십, 협동심 등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과학적 프로그램”이라며 “K리그는 대한민국 유·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체력 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C금융그룹과 K리그는 앞으로 기지개 시범 클리닉을 점차 확대 시행하며 향후 문화체육부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체육시간 혹은 방과 후 교실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