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오는 20일 단기코픽스 첫 공시

입력 2012-1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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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는 매주 수요일 공시 원칙인 단기코픽스(COFIX)를 대통령 선거일로 인해 오는 20일 최초 공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11월 첫째주에 공시예정이었으나 코픽스 오류방지를 위한 신뢰성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하고자 최초공시 시기를 늦춘 바 있다.

단기코픽스는 만기 3개월물인 단기조달상품의 주간 신규취급액에 대한 가중평균비용지수다.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비용을 정확히 반영해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 운전자금대출 등의 단기지표금리로서 주요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지수산출대상 자금조달 상품은 현행 코픽스와 동일하다. 그러나 해당 상품으로 조달한 자금중 계약만기 3개월물인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 단기자금만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정보제공은행은 현행 코픽스와 동일한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9개은행이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단기 코픽스를 시험산출한 결과 최근 1개월 중 약 2.90% 수준으로 동 기간중 CD금리(2.85%) 대비 약 5bp 차이를 보였다.

한편 단기코픽스 연동대출은 최초 공시 이후 개별은행별로 전산개발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향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수요일 15시 이후 공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 공휴일이 포함될 경우 공시일자가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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