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브랜드는 차이나모바일…“톱10, 의외네”

입력 2012-12-10 08:32수정 2012-12-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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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은행 등 금융권 톱10에서 5개 차지…레노버·하이얼 등 톱 10 밖 선정은 의외 결과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9일(현지시간) CNN머니가 광고그룹 WPP와 브랜드가치 전문 평가기관 밀워드브라운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WPP와 밀워드브라운은 중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중국 브랜드 톱50을 선정했다.

사용자 수 기준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은 약 506억 달러(약 55조원)의 브랜드 가치로 1위에 올랐다.

중국 1위 은행 공상은행과 2위 은행 건설은행이 각각 404억 달러와 240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농업은행(173억 달러) 차이나라이프(144억 달러) 중국은행(BOC, 136억 달러)이 6~8위에 오르는 등 10위권 안에 금융기관이 5개나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정보·기술(IT)업체도 약진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는 브랜드 가치가 227억 달러로 전년보다 40% 늘었으며 순위는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인스턴트메시지와 게임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텐센트는 브랜드 가치가 20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해 5위에 올랐다.

마오타이주로 유명한 구이저우마오타이(130억 달러)가 9위, 국영 석유업체 시노펙(125억 달러)이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레노버(23억 달러·23위)와 에어차이나(33억 달러·18위) 하이얼(13억 달러·30위)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이 ‘톱10’에서 탈락한 것은 의외의 결과라고 CNN머니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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