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한국계 파이터 벤 핸더슨, 2차방어 성공

입력 2012-12-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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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에 일방적인 경기끝 판정승

▲벤 핸더슨과 네이트 디아즈 경기에 앞서 벌어진 개체량 영상 캡쳐.
세계 종합격투기 최고 대회인 UFC의 한국계 파이터 벤핸더슨이 라이트급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헨더슨은 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키 아레나’서 열리는 UFC on FOX 5에서 ‘좀비’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헨더슨은 5라운드 내내 네이트 디아즈를 압도했다. 철장에 밀어넣는 케이지 컨트롤이 완벽했고, 디아즈의 약점인 하체를 집중 공격했다. 오른쪽 허벅지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변칙 공격도 이어갔다.

경기 후반부에는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드 작렬하며 디자즈를 곤경에 빠트렸다.

5연승 중인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치를 즐겨먹고, 태권도를 익힌 한국 정서가 짙은 파이터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헨더스는 지난 2월 UFC 144에서 당시 챔피언 프랭크 에드가를 상대로 판정승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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