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스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와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이 연말 대목을 앞두고 월별 1,2등이 바뀌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윈저와 조니워커 등을 판매하는 디아지오코리아의 지난달 위스키 출고량은 7만9830상자(500㎖×18병)였다. 임페리얼·발렌타인을 유통하고 있는 페르노리카코리아가 1만9000여 상자 뒤지는 6만845상자를 출고해 지난 10얼 1위 자리를 다시 디아지오에게 넘겨줬다. 1,2 등이 매월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연말 위스키 시장이 후끈 달아오른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디아지오 '윈저'가 3만1517상자가 출고해 5만5215 상자를 출고한 임페리얼에 6년만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9월 디아지오가 위스키가격을 5.5% 올리면서 업소의 주문이 임페리얼로 볼리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디아지오는 10월 말 ‘윈저 21’의 디자인을 리뉴얼해 출시하고 위스키 J&B브랜드의 판권을 넘겨받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