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1월 한 달간 521명(보증공급액 6895억원)이 주택연금에 신규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11월 주택연금 가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신규가입 284건, 보증공급액 3866억원)에 비해 가입건수는 83.5%, 보증공급액은 78.3%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보다 가입건수는 10.4%, 보증공급액은 14.7% 각각 늘어난 실적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늘어난 상담이 11월에 가입으로 이어졌다”면서 “이달에도 상담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12월에도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역모기지론으로도 불린다. 시가 9억원 이하나 해당지자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부부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집계된 누적 신규가입은 1만1929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