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표현명 KT 사장 “아이폰5, 비정상적인 가격 현혹되지 마세요”

입력 2012-1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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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온라인 판매처의 비정상적이 할인가격에 현혹되지 마세요”

표현명 KT 사장이 지나치게 싼 아이폰5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말하면서 “KT는 아이폰 공식예약가입 채널인 ‘올레닷컴’에서 단말가구입가를 정확히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온라인 매장에서 부적절한 방식으로 아이폰5의 할부원가를 낮췄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예상됐다. 이에 표 사장이 이례적으로 아이폰5 가격에 대해 언급 한 것.

아이폰5 예약 가입자는 이미 30만명에 육박했다. KT는 지난3일 20만명을 돌파했고 SK텔레콤도 예약판매 개시 2시간 만에 할당치인 5만명을 채웠다.

아이폰5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지난 3일부터 인터넷 유통망과 일부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아이폰5(16GB 기준) 할부원가가 44만원에서 55만원에 팔렸다. 아이폰5 출고가는 81만4000원이다. SK텔레콤과 KT가 내놓은 공식 할인금액이 최대 13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20만원 가량 추가 보조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폰5에 대한 보조금 지급 현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7일, 아이폰5 출시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