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車엔진 제어 프로그램 독자 개발

입력 2012-12-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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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독자적인 ‘자동차 엔진 제어 시스템’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오트론, 한양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엔진제어 프로그램을 독자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지난달 27일 현대케피코 포럼을 통해 연구성과를 공식발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일 보쉬와 지분 제휴를 청산하고 자동차 반도체 기술 독립을 적극 추진해 왔고, 엔진 제어 시스템은 자동차 반도체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엔진 제어기술은 흡기량과 연료를 혼합한 혼합기 산출이 중요한 기술이다. 직분사 엔진의 경우 혼합기 효율에 따라 연료효율 및 출력이 좌우된다.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엔진제어 프로그램은 이 흡기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라 최적의 연료량을 분사하고 컨트롤하는 엔진 제어 프로그램의 독자적인 개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진 제어 시스템에서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차지 모델ㆍCharge Model) 개발을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오차 수정 작업 등 실험을 거쳐 조만간 `엔핏` 완성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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