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SKT·KT 출시전부터 ‘대박’… 론칭행사도 신경전

입력 2012-12-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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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만명 넘어, SKT 5만명 예약 매진

‘아이폰5’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이폰5는 그동안 세 차례나 출시가 연기되며 소비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아이폰5의 국내출시가 오는 7일로 결정되자 소비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사전예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

이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가입자 유치를 위해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6일과 7일 각각 론칭행사를 앞두고 있어 신경전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2시간 만에 13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일 정오까지 예약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 또 SK텔레콤도 지난 3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2시간 10분 만에 목표한 예약자 수 5만명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약정이 이미 끝났거나 곧 만료되는 아이폰 이전모델의 고객수와 약정이 남아있더라도 보상판매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수 등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아이폰5 수요는 150만~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이 LTE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아이폰5 마케팅에 총력전을 벌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SK텔레콤은 지난 30일 예약판매 발표 시작되자 동시에 명동 등 시내 모처에서 아이폰5 관련 팸플랫을 돌리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KT도 온·오프라인 예약과 함께 문자메시지(##4545)를 통해서도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자 양사는 오는 7일에 있을 론칭 행사준비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KT는 출시일인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공식 론칭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 행사는 예약가입 신청고객 중 300명을 초청해 현장 개통 및 체험,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보다 하루 앞선 6일 밤 10시부터 삼성동의 복합문화공간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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