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맥도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9언더파 135타를 쳐 단독 선두였던 맥도웰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맥도웰은 2010년 이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기대하게 됐다.
맥도웰의 뒤를 키건 브래들리(미국·11언더파 205타)에는 2타차로 쫓고 있다.
대회 주최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우즈는 3타를 줄여 보 판 펠트(미국)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해 우승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