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은 1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고 자체 힘과 기술로 제작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게 된다"며 "10일부터 22일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남쪽으로 발사하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지난 4월 위성 발사에서 나타난 결함을 분서갛고 위성과 운반 로켓의 정밀도를 개선해 발사 준비를 끝냈다"며 "이번에 발사할 위성은 광명성 3호 2호기이며 운반로켓은 은하-3호"라고 설명했다.
또 "위성발사과정에 발생하는 운반로켓 잔해물들이 주변국가들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비행궤도를 안전하게 설정했다"며 "위성발사와 관련, 국제적 규정과 관례들을 원만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실용위성' 발사가 실제로 예고되며 향후 한반도 정세에 큰 파장이 몰아닥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