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독일 본사 출장길 올랐다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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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입차 업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르바흐 대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벤츠 본사 출장길에 올랐다가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르바흐 대표는 올 2월 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부임해 의욕적으로 한국 사업을 이끌었다. 불과 나흘 전인 26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진행된 신형 G-클래스 국내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자신있는 모습으로 신차를 소개했다.
또한 향후 수입차 시장 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2~3년 내에 2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우르바흐 대표는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경영학 학사를 받았으며 1989년부터 다임러에서 근무했다.
독일 승용차와 밴 사업의 해외영업 조직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았으며 2003년 2월부터 싱가포르에 있는 다임러 동남아시아(Daimler South East Asia)의 메르세데스-벤츠 카와 상용차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을 지냈다.
2006년 1월부터는 베를린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독일의 독일 밴(Vans Germany)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벤츠 코리아 직원들은 부임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당황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 한 관계자는 "워낙 갑작스럽게 별세 소식이 와서 경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