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내년에는 메이저대회 챔프 될 것"

▲타이거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시즌에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를 앞두고 "나의 주된 관심은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2008년 이후 우승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총 14번 정상에 오른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인 18승에 4승 뒤져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에서 14번째 메이저챔프에 등극한 뒤 더 이상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이번 시즌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접어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동시에 멤버가 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기하고 싶지만, PGA 투어에서 뛰겠다"고 말하며 유럽투어에서의 활동을 일축했다.

그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ㆍ7052야드)에서 시작되는 월드 챌린지에서 우즈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2009년 11월 의문의 교통사고와 함께 성추문이 불거져 시련의 나날을 보낸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부활의 발판으로 삼아 올해 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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