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금융 히트상품]우리은행‘아이터치 전세론’… 인터넷으로 대출 신청, 입금까지

입력 2012-11-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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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푸어의 전세판 렌트푸어(Rent-Poor)가 급증하는 시대.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서민층을 중심으로 우리은행의 인터넷 전세대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은행의 아이터치 전세론은 집이나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전세자금 대출 상담 및 신청을 하고 입금까지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대출상품이다. 기존 대출상품과 차별화되는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이란 편리성 때문에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이달 26일 기준으로 1411명에게 782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아이터치 전세론은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하고 1년 이상 소득증빙자료 제출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경우 소득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금리는 26일 현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6개월 변동형의 경우 4.44%(24일 기준)로 오프라인 전세대출보다 약 0.4~0.7%포인트 낮다. 업무처리 간소화를 통해 줄어든 비용만큼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것이다.

대출한도는 임차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1억66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주택금융공사 보증이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기혼자일 경우 배우자의 대출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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