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송캡쳐)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이 쓰레기에 매달 100만원 이상을 지출한다”라는 고민을 들고 나왔다. 호스 공예에 빠져 회사도 잘리고 심지어 식음을 전폐라고 호스 공예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고민을 전하며 “자기는 예술이라고 하지만 쓰레기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아내의 울분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태도는 태연했다. “사람들이 예쁘다고 말해주면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며 그만 둘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심지어 남편은 원룸을 얻어 전시실로 쓰고 있다고 밝혀 아내를 아연실색케 했다.
남편은 그간 만들어 온 호스 공예품들은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교했다. 형형색색의 여러 가지 물고기를 만든 공예품들은 MC들은 물론 방청객들에게도 놀라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남편은 방송 이후 더 이상 호스 공예를 할 수 없게 됐다. 100표 이상의 표를 받으면 호스 공예를 하지 않고 그간 만든 작품(?)들을 방청객들에게 나눠주기로 약속했고 결국 128표를 얻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