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풍산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실적은 신동부문 판매호조와 방산매출 집중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4분기 방산매출은 24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매출액은 6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0% 신장된 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는 풍산 이익의 안정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이 높은 방산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일본 자동차향과 중국 IT향 수출이 확대돼 경기에 민감한 신동부문 판매는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풍산 내년 매출액은 2조5378억원으로 전년대비 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881억원으로 8% 신장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8.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실적개선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