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의 10대 전자제품에 삼성 제품 3개 올라

입력 2012-11-21 08:57

갤럭시S3·갤럭시노트10.1·홈시어터시스템 등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20일(현지시간) 발간한 12월호에서 ‘미국의 올해 10대 전자제품’에 삼성의 제품이 3개 올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갤럭시S3, 태블릿PC 갤럭시노트10.1과 홈시어터 시스템인 HT-E6730W가 영예를 안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3에 ‘안드로이드 챔피언’이라는 별명을 붙이면서 “이 스마트폰은 ‘아이폰5 킬러’로 명명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서 “아이폰5가 갖추지 못한 일부 기능을 제공하고 화면도 더 크다”고 극찬했다.

갤럭시노트10.1에 대해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패드 등 다른 태블릿PC에 없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적인 성능도 뛰어나다”면서 “갤럭시노트10.1은 아이패드처럼 배터리 성능도 좋고 다른 태블릿PC에는 부족한 메모리카드 슬롯도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7.1인치 홈시어터시스템은 진공관과 디지털 앰프의 탁훨한 조합으로 다른 제품보다 월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컨슈머리포트는 호평했다.

10대 제품 중에 삼성만이 유일하게 3개의 제품을 목록에 올려 미국시장에서 삼성의 커진 위상을 반영했다.

스마트폰에서 애플 아이폰5가 갤럭시S3와 같이 이름을 올렸고 태블릿PC에서는 아마존의 킨들파이어HD도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TV부문은 파나소닉의 55인치 PDP TV 비에라TC-P55VT50과 비지오의 58인치 LED TV 시네마와이드XVT3D580CM이 이름을 올렸다.

소니의 사이버샷RX100과 니콘의 쿨픽스S800c가 카메라, 소노스의 플레이3가 스피커 부문에서 각각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