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적극적 '사자'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20일 전거래일대비 1.80포인트(0.73%) 오른 24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2.25포인트 뛴 248.75로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며 힘을 보탰다.
후반부들어 개인의 차익실현이 강해지고 기관의 매수규모가 축소됐으나 오후장 내내 1000계약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 덕분에 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2계약, 10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75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가 0.58을 기록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6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억원 순매도로 총 22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3만331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173계약 늘어난 10만3068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