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여동생이 자신의 옷을 빌려입고 나가 구멍을 뚫어 온다는 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동생이 심심하면 손으로 내 옷에 구멍을 내 남아나는 옷이 없다"며 "동생이 구멍을 뚫은 옷이 300벌에 달한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 언니는 사연을 공개한 후 실밥을 뜯어 놓은 옷들을 공개했고, 실제로 옆구리, 어깨 등 각종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옷들이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일명 '좀벌레 여동생'은 "맞아요.제가 다 그랬어요"라며 "전화하면서 낙서하는 것 같은 무의식이나 습관"이라고 밝혔다.
좀벌레 여동생은 이어 "구멍 낸 옷은 언니가 꿰매면 되지 않느냐"며 "구멍난 옷을 찢는 언니가 더 이상하다"고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여 MC들을 경악케했다.
이같은 '좀벌레 여동생' 사연은 결국 126명의 방청객들로부터 고민이라는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