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의 ‘특허 경영’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안랩은 올해 국내 특허 출원 39건, 해외 관련 특허 출원 20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7%, 42%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안랩은 창립 이래 현재까지 196건의 국내 특허 출원 중 117건의 특허 취득을 하게 됐다. 등록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을 제외해도 누적 특허 획득 건수는 113건에 달한다. 안랩의 이같은 기록은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중 최고 기록이다. 해외에서도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 50건, 국가 별 출원 21건을 출원했다.
안랩의 전체 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은 약 50%에 달한다. 특히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혁신 기술 개발과 원천 기술을 통한 특허 출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특허 기술 발명자에 대한 단계 별 포상 및 팀 목표에 특허 출원을 포함하는 등의 특허 출원 장려책도 이 같은 증가세에 한 몫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특히 기술 경쟁력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는 IT 본토 미국시장에서 안랩의 특허 기술은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로 글로벌 무대에서 국산 소프트웨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