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수조사 결과 침하·파손 등 총 418건 적발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내 침하, 파손 등 불량보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박원순 시장이 은평뉴타운 분양 촉진을 위해 시장실을 현장에 마련하면서 은평뉴타운 사업지역 내 보도상태가 불량해 직원들에게 즉각 전수조사를 지시한데서 비롯됐다.
시는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침하 △파손 △구조물 주변 정밀시공 불량 △경계석과의 단차 등 총 418건을 적발했다.
이에 시는 시행자인 SH공사에 정비토록 했고 지난 3일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연인원 3662명을 투입, 불량부분 202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은평구청, SH공사와 함께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도시안전실장은 “걷기 편한 행복거리 조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나, 내가 걷고 있는 곳의 보도상태가 불량하다면 언제든지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