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보고싶다' 캡쳐)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3회에서 강형준(유승호)의 이모 정혜미(김선경)가 사람을 고용해 한정우(여진구)를 납치했다. 정우와 함께 있던 이수연(김소현)도 납치됐다.
이날 한정우는 한태준(한진희)과 연락이 닿아 현장에서 구출됐지만 이수연은 납치범들이 정우를 쫓아간 사이 이 모든 일을 사주한 정혜미와 마주쳤다. 두려움과 추위에 떨던 수연은 혜미에게 “살려주세요”라고 절박하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정혜미는 차의 속력을 높여 수연을 향했고 결국 수연은 실종이 됐다.
하나밖에 없는 친구였던 수연을 잃은 정우의 슬픔은 극에 달하며 폭풍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우는 태준에게 “수연이 찾아준다고 약속했잖냐. 수연이 어딨냐”며 부상을 입어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도 태준을 밀치며 발광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그리움이 곧 사랑이었음을 알게되는 남녀를 통해 지독한 사랑의 아픔을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