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14일 전거래일대비 0.90포인트(0.36%) 오른 24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우려감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은 보합(247.4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장 내내 순매수를 이어가며 하방경직성을 다졌다. 오후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도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축소해갔고 다행히 지수는 장 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691계약을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계약, 566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장 베이시스가 +0.50을 기록한 가운데 차익거래 148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98억원 순매도로 38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편 거래량은 16만8092계약,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대비 1028계약 줄어든 9만9153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