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배고픈 국민없게 하는게 국가가 할일”

입력 2012-1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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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나눔운동 정신 복지국가로 발전시킬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다시 한 번 일어서기' 행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참석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1일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밥을 제공하는 ‘밥퍼나눔운동’에 참석 “밥퍼나눔운동의 정신을 복지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답십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한 ‘다시한번 일어서기’ 행사에서 “배고픈 국민이 없도록 하는 것은 국가가 할 일인데, 국가가 제대로 못해 온 일을 대신 해온 최일도 목사와 다일공동체의 밥퍼 운동은 그 선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일공동체가) 이런 일을 24년 전에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으며 이를 국민운동으로까지 발전시킨 것은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일”이라며 “20년 넘도록 훌륭히 이런 일을 하고 있는 다일 공동체를 본받아 정치에서도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그 정신을 국가가 이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복지국가다”라며 ‘밥퍼 나눔 운동의 정신을 복지국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어르신들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한편 행사가 끝난 뒤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실무팀 3개 추가구성에 합의한 것에 대해 “지난 번에 (안 후보와)만났을 때 가치와 정책을 함께 하는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으니 정책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문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진선미 서영교 민병두 의원과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다일 협력대사인 탤런트 박상원 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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