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금융권역별 대응방안 최종 확정
금융감독원이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이달 말까지 금융권역별 대응방안을 준비한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전세계적인 경기둔화 속에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금융권역별 리스크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수석부원장을 위원장하고 금감원 임원(부원장 2명·부원장보 5명)과 학계 전문가(권역별 학계 전문가 5명)를 위원으로 하는 총괄 TF는 실무 TF의 중간 작업결과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권역간 일관성 제고를 위한 조정역할을 수행한다. 실무 TF의 중간 작업결과를 총괄·검토하면서 거시건전성 관점과 감독 일관성 등의 차원에서 적절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것이 주역할이다.
주요 권역 담당 부원장보를 반장으로 하고 해당 부서장과 업계 전문가를 반원으로 한 실무 TF는 금융권역별 특성에 맞는 영향분석과 대응방안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영업전략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감독방안도 강구한다.
실무 TF는 은행·금융투자·보험·비은행 등 총 4개 TF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은 “다음달 7일 개최되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각 금융권역별 대응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TF에서 제시된 대응방안을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토록 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