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이란, 무인정찰기 프레데터에 발포”

입력 2012-11-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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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투기가 지난 1일 공해상에서 정기적인 정찰활동을 하고 있던 미국의 비무장 무인정찰기 프레데터에 발포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의 조지 리틀 대변인은 “프레데터는 수차례 공격을 당했으나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면서 “당시 무인기는 이란 해안에서 16해리(약 29.65km) 떨어진 지점을 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틀 대변인은 “우리 무인기가 페르시아만 인근 국제 수역에서 공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시 우리 무인기는 이란 영공에 절대 들어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표현의 자유 침해와 시민 검열 등의 이유로 이란의 레자 타키푸르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등 개인 4명과 문화부·언론감독위원회 등 5개 기관과 단체를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국민은 제재 대상에 오른 개인, 기관·단체와 어떤 거래도 할수 없으며 이들 대상자는 미국 입국이 원천적으로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도 동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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