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유상증자 가능성 낮다-한화증권

입력 2012-11-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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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7일 비에이치아이에 최근 주가를 억누르고 있는 유상증자설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유상증자설, 실적악화설 등 각종 근거 없는 루머에 휘말리며 30% 가까이 하락했다"며 "이 가운데 유상증자설의 발단은 비에이치아이의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에이치아이는 약 300억원을 투자해 8만평 규모의 신규야드를 확보할 계획인데 소요자금은 2013년과 2014년에 나뉘어 집행될 예정"이라며 "창원공장부지 매각대금과 저리시설자금 차입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 유상증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비에이치아이 3분기 매출액은 사상최대치인 131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악화 우려를 말끔히 해소시켜줄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루머에 편승하기 보다 최근의 주가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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