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고향 ‘크립턴’ 행성 실제로 존재한다

입력 2012-11-06 08:08수정 2012-11-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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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가 새로 내놓는 슈퍼맨 시리즈의 한 장면. 사진=DC엔터테인먼트

공상과학 만화 속 주인공이 살던 행성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떨까.

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미국의 히어로 만화 ‘슈퍼맨’의 고향인 ‘크립턴’ 행성이 실제로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천문학자인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지구로부터 27.1광년 떨어진 곳에서 슈퍼맨의 고향인 크립턴 행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자연사박물관의 하이든천문관 책임자인 타이슨 박사는 “그 행성은 태양보다 더 작고 차가운 적색왜성인 ‘LHS 2520’”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슈퍼맨을 출판한 DC코믹스의 요구로 이뤄졌다. DC코믹스는 7일 슈퍼맨 시리즈의 신간 ‘별은 빛난다, 밝게 빛난다(Star Light, Star Bright)’를 기념해 타이슨 박사에게 이번 연구를 의뢰했다. 특별히 타이슨 박사는 이번 신간에서 주인공 강철맨을 돕는 인물로 등장한다.

타이슨 박사는 “슈퍼맨을 돕게 돼 기뻤다”면서 “독자들은 슈퍼맨과 그의 고향 크립턴 행성을 찾기 위해서라도 신간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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