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회장, 경주 선덕여고에‘우정학사’기증

입력 2012-11-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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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국내에서도 나눔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영 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오는 2일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선덕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신축, 기증하기로 하고 첫 삽을 뜨는 기공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난 부영주택 사장을 비롯해 우병윤 경주부시장, 손수성 경주시교육장, 김상환 선덕여자고등학교장과 교사, 학생 등 7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명명한 ‘우정학사’는 부영그룹이 연면적 999㎡(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다.

1실 4인용 기숙사 28실 외에도 독서실, 강의실 등의 다양한 학습, 교육 연구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중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덕여고 ‘우정학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구어 나가는 공간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3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 여곳과 디지털 피아노 6만 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한데 이어 유엔-해비타트(UN-HABITAT)에 3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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