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원까지 지원·보증료는 0.5%만 부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지역기반 소규모 슈퍼마켓의 경쟁력 강화와 정책자금을 추천받은 중소기업의 금융이용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1일 신용보증기금은 ‘나들가게’로 선정된 동네슈퍼 등 소규모 유통업체에 대한 특화보증인 ‘나들가게 다정다감 특화보증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들가게란 내 집같이 편하고 나들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으로 골목골목에 있는 소규모 슈퍼마켓을 의미한다.
해당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보증료도 일반보증의 약 3분의 1 수준인 0.5% 고정보증료를 적용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대상기업은 중소기업청이 ‘나들가게’로 선정한 후 정책자금 지원대상으로 확인받은 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이나 재단 보증거래가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부분보증 비율을 100% 전액보증으로 확대해 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을 유도하는 한편 약정·보증료수납·보증서발급을 현장에서 모바일로 한 번에 처리하는 등 적기에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보는 지난 1월 ‘정책보증센터’를 서울 본사에 설치했으며 7월엔 대전과 대구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한종관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민생안정과 지역 상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특화보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