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일 아몰레드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이 낙관된다면서도 현재시점에서는 시장성과 기술로드맵 때문에 투자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조성호 연구원은 “최근 아몰레드TV 출시가 미뤄지고 해상도와 번인(Burn-in)현상 등의 문제 때문에 기술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것은 모멘텀 약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주가 상승은 가격과 해상도 문제를 갖고 있는 아몰레드TV와 플렉서블(Flexible) 아몰레드 패널의 시장 경쟁력이 검증된 이후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제품 양산을 위한 기술 로드맵도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며 “박막봉지 기술과 유기물 증착 기술 등 단기간에 처리되기 어려운 기술문제가 있어 내년에도 투자가 지연될 것이라는 센티멘트를 해소하는 것도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