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제일모직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최근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IT 수요 둔화 우려로 제일모직의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전자재료 매출 비중 증가와 전사적인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일모직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99.6% 늘어난 1조6064억원, 9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자재료 부문은 TV용 편광필름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패션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케미컬 부문은 PC 2라인 풀가동과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판매량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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