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스포츠계 표심잡기…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입력 2012-10-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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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30일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체육인의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콤플렉스(complex)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올림픽의 감동 그리고 좌절’이라는 주제로 자당 이에리사 의원이 주최한 체육인복지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감동과 용기를 선물한 일등 공신이고 학교 체육생활과 체육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국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계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우리 체육인들이 더욱 신명나고 행복할 수 있어야 우리 국민들도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체육인들을 위해서 국가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4·11 총선 공약을 언급하며 “특수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한 분씩 두고 토요스포츠강사도 한 분씩 두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예산에 전부 반영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해서 스포츠 강사 배치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렇게 하면 학교 체육 생활체육도 더 활성화 할 수 있어 국민의 삶이 더 건강해 질 수 있고 체육인들의 일자리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도 정작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지 못해서 은퇴 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은퇴 후에 일정기간 교육을 거쳐 체육교사나 생활체육지도자 능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체육활동을 적극 강화해 체육시설에 장애인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시설에 생활체육지도자의 파견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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