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직원 1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체 직원 6만4000명의 15% 수준이다.
UBS가 감원을 실시하는 주요 목적은 손실을 줄이기 위한 비용 절감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감원 대부분은 앞으로 해체될 채권 사업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UBS는 감원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연 34억 스위스프랑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은 지난 3분기에 21억7000만 스위스프랑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0억2000만 스위스프랑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억3900만 스위스프랑 순익에서 벗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