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2호기, 터빈제어계통 이상으로 자동정지

입력 2012-10-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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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고장 기기 교체 예정, 원자로 안전엔 안심해도 돼"

울진원전 2호기가 28일 터빈제어계통 이상으로 자동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 2호기가 정상 운전중 이날 새벽 2시45분께 터빈제어계통의 이상으로 터빈증기 조절밸브가 닫히면서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터빈증기 조절밸브가 닫히면서 정지돼 터빈제어계통을 점검한 결과 터빈제어계통 유압변환기(EHC)의 내부 감지기가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수원은 고장난 기기를 신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교체가 끝나면 성능시험 등을 거친 후 원자력안전위원위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전력예비율은 34.3%(1568만3000kW)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터빈제어계통의 이상에 의한 정지이므로 원자로 안전에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 2호기는 가압경수로형 95만kW급으로서 1989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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