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매는 23% 줄어
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26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43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캠리 세단과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올 들어 9월까지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740만대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이 전체 판매 호조를 이끌었으나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9일 지난 분기에 중국 판매가 전년보다 23% 줄어든 19만7700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으로 지난달 중국에서 발생한 격렬한 반일시위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서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9% 급감한 4만4100대로 지난 2002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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