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현아-손담비… 여성 솔로 댄스가수 컴백 봇물
먼저 서인영은 지난 18일 새 싱글 ‘렛츠댄스(LET'S DANCE)’를 공개했다. 1인 기획사 서인영컴퍼니 설립 후 지난 8월 발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애니모어(ANYMORE)’의 뒤를 이은 곡이다.
‘렛츠댄스’는 70년대 후반의 디스코 음악과 80년대 초반 일렉트로닉 음악, 뉴웨이브 음악을 결합한 댄스곡이다. 빠른 템포와 비트, 중독성 있는 리듬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서인영은 신나는 디스코 리듬에 맞춰 댄서들과 함께 머리와 두 팔을 흔드는 ‘헤딩댄스’를 추며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서인영은 앨범 재킷 및 음악방송 무대에서 펑키하면서도 섹시한 의상으로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걸그룹 쥬얼리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 후 ‘너를 원해’, ‘신데렐라’ 등을 히트시킨 서인영은 ‘렛츠댄스’를 통해 섹시한 디스코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현아는 음원 발매에 앞서 공개한 ‘아이스크림’ 티저 영상에서 남자 배우와 아찔한 스킨쉽, 가슴골을 드러낸 의상을 입고 거품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 등 자극적인 장면으로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뮤직비디오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유채영 역을 맡아 열연했던 손담비는 11월 중순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당초 이번 달 내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다소 미뤄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타이틀곡 안무를 수정하고 수록곡 편곡을 손보는 등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컴백을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티저 영상 공개, 음원 공개, 컴백 무대 등 세부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다.
타이틀곡 ‘눈물이 주르륵’ 히트곡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을 만든 용감한 형제와 다시 손을 잡았다. 기존 섹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다년간의 활동경력에서 우러나는 완숙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손담비는 컴백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