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야쿠자 간부와 친분을 쌓고 불법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궁지에 몰렸던 다나카 게이슈 일본 법무상이 결국 사임했다.
다나카 법무상은 23일(현지시간) 노다 요시히코 총리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가뜩이나 그에 대한 지지율이 20%를 밑도는 상황에서 또 한 번의 타격을 받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나카 법무상은 이달 초 한 주간지가 30년 전 야쿠자 간부 결혼식에 참석하고 중국계 기업으로부터 정치헌금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