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유업체 BP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로스네프트에 자신이 보유한 러시아 합작사 TNK-BP 지분 50%를 넘기는 방안과 관련해 논의는 진전됐으나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발표했다.
BP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합의 도달 후 추가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BP 이사회가 지난 19일 TNK-BP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양측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세부 사항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