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900원을 유지했다.
심원섭 연구원은 "아시아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늘어난 5842억원, 영업이익은 37.8% 줄어든 112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분기에 여객기 5대, 화물기 2대 총 7대의 항공기가 도입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제여객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요 흡수를 위한 항공기 도입은 정당화될 수 있다"며 "아시아나의 항공기 도입은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