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형상을 닮아가는 두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이 공개한 한 임상 환자의 독특한 생김새의 두피가 화제다.
NEJM에 따르면 임상 대상자는 21세의 브라질 청년. 그의 두피는 2년 전만 해도 정상이었다. 그러나 최근 두피가 뇌의 형상으로 변하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그의 주치의들은 이 같은 증상을 ‘뇌회상두피(cutis verticis gyrata)’로 진단했다. 뇌회상두피는 두피에 뇌 모양의 주름이 잡히는 것을 말한다. 성장 발달 과정의 이상 염증 외상 종양 및 모반 증식성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이미 생긴 주름은 없어지지 않으며 심한 경우 피부이식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