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와 합병예정인 정보보호기술은 ‘클라우드 센서 네트워크(Cloud Sensor Network)를 이용한 지능형 무선침입방지 시스템 및 센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은 무선네트워크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탐지/차단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통신 보안 취약성 노출 가능성이 높아져 내부 무선 통신망에 대한 보안 시스템으로 폭넓게 도입되고 있다.
정보보호기술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에서 무선랜 환경 모니터링 시, 센서 기능이 상당히 능동적이며 데이터 양 및 트래픽을 감소시켜 WIPS의 매니저와 센서망 전체의 성능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매니저와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도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한 센서 네트워크다.
기존 WIPS는 로그 정보의 대부분을 매니저에서 판단하지만 정보보호기술의 AIRTMS는 스마트 센서에서 일차 판단하고, 매니저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함으로써 빠른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서버가 센서로부터 탐지된 위협을 전달받고 분석해 차단 신호를 하달하는 방식의 경우, 위협 탐지에서 차단까지 지연 시간이 있지만 정보보호기술의 클라우드 센서 네트워크는 센서가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차단까지 함으로써 위협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진다.
아울러 센서간 역할 분담과 능동적인 위협대응을 통해 트래픽 부하를 최소화해 통신 속도를 보장하고 서버에 축약된 데이터만 전달 되기 때문에 서버가 커버할 수 있는 센서의 수가 일반 시스템에 비해 3~4배 늘어나게 되는 이점이 있다.
정보보호기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획기적인 탐지 및 차단 속도를 구현하게 되어 위협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며 “스마트폰 확산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개인 및 기업 정보 노출 등 보안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금융, 교육,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 보안 솔루션 도입 확대로 급격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