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2분기 호실적 기대-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0-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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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7일 증권업종에 대해 채권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2분기(7월~9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핵심영업 부진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를, 차선호주로는 키움증권을 꼽았다.

우다희 연구원은 "삼성, 대우, 한국, 미래, 키움 등 5대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은 18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5.4% 증가할 것"이라며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큰 폭의 실적개선은 7월 기준금리 인하(-25bp)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100억~400억원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핵심영업 부문의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연내 미국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가시화되기 힘든 상황에서 유동성에 의한 주식투자 활성화가 지속될지 여부도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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